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청주시 유치 건의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을 단독 선정함에 따라 정부는「글로벌 바이오 캠퍼스」후보지를 선정 중입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국가별 소득수준에 따른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중·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유치에 성공할 경우 바이오 인력양성 거점으로 입지를 굳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K-BIO헬스, 카이스트, 대웅제약, GC녹십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인 구축 기반 조성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습니다.

최적의 입지 후보지로서 청주(오송)의 경쟁력으로는,

첫째, 바이오 인력양성의 풍부한 경험과 선도적인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BIO헬스는 국내 최초 바이오인력양성 교육기관으로 지난 4년간 900여명을 교육하며 바이오 의약품생산 인력양성 경험을 축적하였으며, 글로벌 선두기업인 대웅제약, GC녹십자 등과 연계한 통합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둘째, 청주는 6대 국책기관과 국가 메디컬시설, 산·학·연·병이 모두 집중된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최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KTX오송역, 경부·중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등을 통해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국내 최고의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이에 청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청주에「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하여 중ㆍ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인력을 양성하고 전 세계 백신 불평등 문제 해소에 기여하며, 국내 바이오·백신산업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최적의 입지조건에서 효율적인「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가 구축되도록 청주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합니다.

2023. 5. 26.

청주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