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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탄소중립과 생활폐기물 감축에 대한 청주시의 대응계획에 대하여 박완희 의원 2024-09-05
회의록 영상보기
안녕하십니까? 청주시의회 보건환경위원회 박완희 의원입니다.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현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청주시정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이범석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청주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욱 쾌적한 위생 환경의 제공, 나아가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감축을 위한 폐기물 정책에 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후위기 극복의 유일한 해법은 탄소중립입니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라는 공통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으로 가는 속도를 지속해서 높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탈탄소를 지구 생존의 마지노선으로 보는 산업화 대비 1.5℃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한 필연적이며 유일한 해법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실존적 위기에 공감하고 변화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다양한 핑계로 실천 속도가 더딘 게 현실입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단순히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회용품 사용 제한 규제를 철회하였습니다. 업계의 부담을 핑계로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자율에 맡겼습니다.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이후 생활방식의 변화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역행하는 환경 정책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의 배출 특성은 전환과 산업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기인합니다. 화석연료 사용을 탈피하는 건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막대한 예산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실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은 산업 부문에 비해 감축 비용은 적게 들고 효과는 즉시 나타납니다. 즉, 저비용 고효율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으며, 과대포장 제품은 안 사고, 재활용하기 쉬운 재질이나 구조로 된 제품을 구매하는 등, 특히 쓰레기 분야에서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있습니다. 또한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가 곧 시행됩니다. 2021년 7월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2026년 수도권부터 시작해 2030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법이 시행되면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파봉하여 선별해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불가한 쓰레기는 소각해 재만 매립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정점인 2018년 기준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1,710만 톤이었습니다. 국가는 지난해 4월 발표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감축 후 배출량을 910만 톤으로 46.8%의 감축 목표를 세웠습니다. 청주시는 2022년 12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청주시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통해 2017년 기준 청주시 폐기물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인 72만 톤을 2030년까지 30% 감축하기 위해 2개 과제, 6개 세부 사업으로 21만 3,900톤 감축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과제에서는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대한 직접적인 과제나 대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사업,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구축 및 활성화 등의 과제가 눈에 띄기는 하나 이는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는 맞춤형 과제는 아닙니다. 또한 청주시 제2차 자원순환 집행 계획에도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를 위한 세부 계획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청주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은 내년 4월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해당 계획의 폐기물 부분 감축 목표는 어떻게 세울 것인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와 같은 현안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과제나 대책은 있는지, 있다면 시장님은 그 대책이 얼마나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청주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 추세이긴 합니다. 하지만 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된 40% 이상 감축하여야 하는 2030년을 불과 6년 앞둔 시점에서 그 감소 폭은 미미합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구축한 지역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청주시의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 중 순 배출량은 2019년을 정점으로, 간접 배출량은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직접 배출량은 폐기물 처리량 기준이며, 간접 배출량은 폐기물 발생량 기준입니다. 직접 배출량 중 폐기물 부문의 비중은 2020년까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21년에는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간접 배출량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5년간 청주시 총폐기물 발생량 추이도 지역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유사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2020년까지 감소하던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총폐기물 발생량이 2021년 상승하였고, 총폐기물 발생량 역시 2021년ㆍ’22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정된 통계 자료가 공표되지 않았지만 2023년은 어떻게 예측하시는지요? 이에 대한 청주시의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청주시 폐기물 처리는 소각의 비중이 현저히 높습니다. 청주시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 중 폐기물 처리 비중은 소각이 약 65%, 매립이 약 25%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발생량을 기준으로 하는 간접 배출량 중 폐기물 처리 비중은 소각이 약 50%, 매립이 약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직접 배출량은 폐기물의 처리량, 간접 배출량은 폐기물의 발생량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직접, 간접 모두 소각에 대한 배출량이 많습니다. 소각은 온실가스는 물론 미세먼지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도 함께 배출됩니다. 폐기물 처리 중 소각의 비중이 높은 이유와 이에 대한 청주시의 개선 계획은 무엇입니까? 청주시의 재활용 처리 비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청주시의 폐기물 재활용 처리는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2021년에는 재활용 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앞선 질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소각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생활폐기물 중 가정 생활폐기물 처리 현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활용 처리는 꾸준히 감소하고 소각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 번째 질문입니다.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는 2030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종량제 봉투를 파봉하는 데 드는 인력과 비용, 시간을 고려한다면 재활용 비중을 최대한 높여야 합니다. 하지만 청주시의 재활용 처리 비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처리 비율이 낮아지는 이유와 이에 대한 청주시의 개선 계획은 무엇입니까?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 12월 크리스마스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대상이며, 150에서 299가구 아파트 단지라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거나 공동난방을 한다면 의무화 대상입니다. 청주시는 공동주택의 경우 투명 페트병을 민간에 위탁하여 처리하지만, 단독주택이나 상가의 경우 청주시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전면에 화면으로 자료를 제시하며)
사진을 좀 보십시오. 시민들이 애써 분리한 투명 페트병을 청주시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처리용량 초과, 현장 공간 협소, 인력 부족 등등의 이유로 시민들이 애써 분리한 투명 페트병이 일반 페트병과 혼합, 압축되어 반출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도내 모 시군의 모습입니다. 청주시와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재활용의 비율이 낮아지는 주요 원인이 애써 분리 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일반 페트병과 혼합하여 처리하는 청주시의 이해할 수 없는 폐기물 처리 실태라고 보여집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의 난맥을 떠나 시민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청주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재활용선별센터입니다. 청주ㆍ청원이 통합되면서 재활용폐기물이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로 2018년 50톤 규모의 재활용선별센터 증설 설치가 추진되었습니다. 1차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를 통해 입지 적정 부지로 강내면 학천리 9-1로 정했습니다. 2020년에는 현재 운영 중인 재활용선별센터를 대체할 생활자원회수센터를 1일 60톤 규모로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하였습니다. 이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서도 기존 설계 중인 증설 시설과 대체 시설을 동일 부지에 계획함으로써 각 시설 간의 운영 노하우 공유가 가능하며, 운영 인력의 최소화가 가능하다며 흥덕구 학천리 9-1 부지가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여섯 번째 질문입니다. 재활용선별센터 50톤 증설 시설과 60톤 대체 시설의 입지 적합지역이 흥덕구 학천리 9-1 부지라고 결론까지 내놓았으면서 타당성 검토를 하지도 않은 현도로 재활용통합선별센터 부지를 바꾼 이유는 무엇입니까? 일곱 번째 질문입니다. 또한 본 의원은 청주시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폐기물의 실제 발생량에 비해 일일 110톤이라는 시설 용량은 너무 과하게 설정하였다는 의문이 듭니다. 특히 공동주택은 대부분 민간에서 처리하고 있고 청주시는 단독주택과 상가의 재활용폐기물을 수집, 운반, 처리하고 있습니다. 실제 청주시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중에 재활용폐기물의 발생 총량은 얼마입니까? 민간과 청주시에서 처리하는 일일 재활용폐기물의 양은 각각 얼마나 됩니까? 여덟 번째 질문입니다. 시에서 2019년에 검토한 재활용선별센터 증설 부지 변경 검토보고에 따르면 소각장 뒷산 지반조사 결과 토목공사비 130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입니까? 아홉 번째 질문입니다.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관련서 중기지방재정 계획 수정,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민원 최소화 노력, 기존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 부지의 효율적인 방안 마련 등의 조건이 붙었는데 이에 대해 청주시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습니까? 특히,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 부지는 어떻게 활용할 계획입니까? 열 번째 질문입니다. 외부 전문가들은 청주시에는 규모 있는 민간선별장이 세 곳이 있어 재활용선별센터의 문제를 민간선별장을 포함하여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배출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종합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청주시의 이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지요?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폐기물 처리의 핵심과제는 크게 감량, 수거와 공급, 재활용입니다. 생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폐기물을 원천 감량하여야 합니다. 폐기물이 말 그대로 폐기물이 아닌 폐자원으로써 재활용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수거ㆍ공급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하여야 합니다. 플라스틱의 물리ㆍ화학적 재활용, 전기차 폐배터리,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과 같이 고부가가치인 재활용 산업, 녹색 산업의 육성과 확대가 필요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 게 아닐까라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작금의 기후위기, 자리를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청주시의 폐기물 정책을 이제라도 바로잡지 않으면 불과 사오 년 뒤에는 감당할 수 없는 기상 이변과 쓰레기 대란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청주시는 무엇보다도 이에 대한 대응 계획과 철저한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과 조직을 재정비해 탄소중립을 시정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본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존경하는 김현기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행복한 청주 시민을 위한 의회” 구현을 위해 헌신하시며 우리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집행기관과 함께 고민하며 아낌없는 제언을 해주시는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이 출발선에 선 제3대 후반기 의회에서도 청주시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global) 명품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럼 존경하는 박완희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시정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하신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폐기물 감축 목표를 어떻게 세울 것인지와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책이 있는지 그리고 그 대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폭염이나 극한호우 같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기본계획에는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 활성화 및 폐기물 처리 최적화를 정책 방향으로 하여 감축 목표를 설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종량제봉투로 배출된 폐기물을 소각이나 재활용 처리 없이 매립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우리 시는 법이 개정되기 이전에 이미 직매립을 하지 않고 전량 소각한 후 잔재물만을 매립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하신 2023년 총 폐기물 발생량 예측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 총 폐기물 발생량은 의원님께서 지적하셨듯이 2021년ㆍ22년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2023년에도 인구수와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 산업단지 추가 조성 등으로 총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소각의 비중이 높은 이유와 이에 대한 청주시의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공공소각시설 외에도 민간소각시설 6개소가 있습니다. 우리 시의 소각 비중이 높은 이유는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업장 폐기물이 지역 내 민간소각장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청주시는 더 이상 지역 내 소각량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소각장 신규 허가를 원칙적으로 불허한다는 방침을 갖고 소각장 신ㆍ증설을 억제하겠습니다. 네 번째 질문하신 최근 재활용 처리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와 이에 대한 계획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 인구는 2019년 85만 3,000여 명에서 현재 87만 8,000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특히 1인 세대는 2019년 13만 6,000 세대에서 현재 17만 2,000세대로 27%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1인 세대는 다인 세대와 비교하여도 적지 않은 쓰레기를 배출하지만 쓰레기를 장기간 보관할 여건이 되지 않아 분리 배출이 가능한 쓰레기도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배출된 종량제봉투는 전량 소각하기 때문에 소각량은 늘어나는 반면 재활용 처리량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청주시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1인 세대 밀집 거주 지역 등에 분리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고, 재활용 전용 봉투 배부 및 분리 배출 홍보 등의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화되고 처리 능력이 포화 상태인 재활용선별센터를 신ㆍ증설하여 재활용품의 선별률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합니다. 다섯 번째 질문하신 시민들이 분리 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일반 페트병과 혼합하여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공동주택은 관리 주체가 분명하여 투명 페트병을 별도 수거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관리가 안 되는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등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은 별도로 수거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는 원룸이나 다가구 주택에 분리수거함과 투명 페트병 전용 봉투 배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등을 통해 분리 배출 활성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질문하신 재활용선별센터의 부지 변경 사유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기존 부지인 강내면 학천리 9-1번지의 경우 필요한 면적 대비 부지가 협소한 관계로 일일 110톤 규모의 자동화된 재활용선별시설과 반입장, 저장 공간, 관리시설 등의 건립이 불가하여 2022년 4월 12일 일일 110톤 규모의 시설 설치가 가능한 현도면 죽전리로 사업 부지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일곱 번째로 질문하신 신ㆍ증설을 추진 중인 재활용선별센터 시설 용량이 과하게 설정된 것은 아닌지와 민간과 청주시에서 처리하는 일일 재활용 폐기물량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폐기물 처리용량은 일일 평균 처리량으로 산정하기보다는 1년 영업일 기준으로 처리 용량을 산정하여야 합니다. 2023년 기준 재활용폐기물 일일 평균 총처리량은 164톤이나 영업일 기준 280일로 계산하면 일일 214톤으로 처리량이 30% 상승하며, 이 중 재활용선별센터에서 59톤을 처리하고 민간에서는 155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재활용선별센터 처리 용량 부족으로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은 불가피하게 민간에 위탁하여 처리하고 있는 형편이고, 앞서 답변드린 바와 같이 우리 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 개발이 진행되는 도시로서 이에 대한 폐기물 증가량도 감안하여야 합니다. 또한 현재 종량제봉투 쓰레기의 20% 정도는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소각되고 있어 체계적인 분리 배출을 통해 재활용률을 제고해야 되는 상황이며, 지난 2018년과 2020년 발생하였던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 대란에 대응하고 다세대ㆍ다가구 재활용 분리 배출 의무화 정책 등 다양한 재활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활용 기반시설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시설 용량이 과다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여덟 번째로 질문하신 소각장 뒷산 부지의 토목공사비용 산정 근거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2011년경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증설 공사를 위해 시행한 지질조사에서 현 소각시설을 포함한 뒷산 부지 일원은 암반 지역으로 조사되었고 당시 증설 공사를 위해 산정한 발파ㆍ사면 안정 공사 등의 표준단가를 토대로 2019년까지의 인상률과 당해 표준단가를 반영하여 공사비를 산정하였습니다. 아홉 번째 질문하신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에 따른 조건 이행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부여된 조건 중 첫 번째인 중기지방재정 계획 수정은 2023년 10월에 반영 완료했습니다. 두 번째 조건인 주민설명회를 통한 민원 최소화 노력으로 2023년 5월에 구성된 대책위원회와 사업 부지 인근 주민, 현도산단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2023년 11월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시와 아산시의 재활용선별센터를 견학하였으며, 2023년 12월에는 현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마지막 조건인 기존 휴암동 선별센터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 마련은 해당 시설이 현재 운영 중인 상황으로 신ㆍ증설 재활용선별센터의 사업 시행 전까지 활용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열 번째 질문하신 재활용선별센터 문제를 민간과 함께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청주시의 종합적인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안정적인 재활용 처리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재활용선별센터 운영에 관한 문제를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선별장과 협의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다음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종합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시는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위탁으로 전량 소각하고 있는 대형폐기물 처리를 재활용 처리로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분리 배출 취약지역 내 분리 배출 수거함 설치 등을 통한 분리 배출 거점을 구축하고, 재활용 전용봉투 배부 및 재활용 수거보상제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으며, 또한 소규모 공동주택 신축 시 분리수거함 설치 의무화, 전국 최초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 추진 등 재활용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박완희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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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목록 : 번호, 회기정보, 의원, 내용, 회의록보기, 영상보기로 구분
번호 회기정보 의원 내용 회의록보기 영상보기
81 제89회 제2차 2024-09-05 박완희 의원
박완희 의원
탄소중립과 생활폐기물 감축에 대한 청주시의 대응계획에 대하여 회의록 영상보기
80 제89회 제2차 2024-09-05 홍성각 의원
홍성각 의원
휴암동 소각장에 관한 질의 회의록 영상보기
79 제84회 제2차 2024-02-28 이영신 의원
이영신 의원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의 법적 적합성과 행정적 타당성 회의록 영상보기
78 제83회 제2차 2023-11-30 박완희 의원
박완희 의원
청주시 신청사 건립 방향 전환을 위하여 회의록 영상보기
77 제82회 제2차 2023-10-26 이종민 의원
이종민 의원
청주시 공공(전문)체육시설의 시설개선과 확충방안에 관하여 회의록 영상보기
76 제81회 제2차 2023-09-07 한재학 의원
한재학 의원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청주시의 대응과 대책 재발방지에 대하여 회의록 영상보기
75 제81회 제2차 2023-09-07 김영근 의원
김영근 의원
청주시 재난 관리 시스템의 개선방안을 촉구하며 회의록 영상보기
74 제81회 제2차 2023-09-07 박승찬 의원
박승찬 의원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대응 및 대책에 대하여 회의록 영상보기
73 제80회 제2차 2023-06-28 홍성각 의원
홍성각 의원
소각장 주변 주민지원협의체 및 기타 지역 지원금 등에 관하여 회의록 영상보기
72 제77회 제2차 2023-03-28 한재학 의원
한재학 의원
노동자와 협의 없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변경, 이범석 시장의 연이은 불통 규탄한다 회의록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