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박완희 의원)는 7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소형동물 인공수로 폐사 및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저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종 개발사업, 도로 개설 등으로 인한 소형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및 이동로의 단절과 산란기 이동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인공수로 폐사, 동물 찻길 사고 등의 피해를 저감하고자 소형동물들의 수로탈출로 설치 방안 연구결과와 설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 국립생태원 장민호 박사 ▴ 한국양서파충류학회 문광연 박사 ▴ 두꺼비친구들 신경아 사무처장 등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연구결과 발표와 청주시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피해 사례들을 공유하고 저감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간담회를 주관한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완희 부위원장은 “토지이용의 변화와 인간의 각종 개발행위들로 인해 생태계 단절, 서식지 파편화로 자연 생태계를 고립시키거나 분할시킴으로써 생태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련 조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조례 제정을 소형 야생동물들의 인공수로 폐사 및 로드킬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