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탄소중립·그린뉴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완희)는 17일(수)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의실에서 초청강연회를 개최해 청주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교통체계 대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강연회는 청주시의회 및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을 초청해 ‘청주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통체계 대전환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용남 소장은 대전광역시청 교통정책자문관,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 지방교통위원회 위원이자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그린뉴딜 교통정책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는 탄소중립 목표의 세계적 동향,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탄소중립전략, 선진도시의 탄소제로 도시 만들기, 초저배출구역과 단계별 교통계획, 지속가능한 교통에 대한 해외 도시들의 동향, 국내 도시들에게 필요한 교통 양상 등을 토대로 청주의 교통부문 탄소 저감 방향을 제안했다.

박완희 탄소중립‧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전기킥보드, 카카오자전거 등 개인이동수단(PM)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교통안전 및 보행권 침해 등 또 다른 민원들이 발생하고 있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교통체계 대전환 실행방안이 필요하다.”라며 “청주시 맞춤형 교통대책과 친환경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정책 등을 마련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