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는 29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전국 최초 행정정보공개조례 발의 및 시행’ 사례로 참여해 대상(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주민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우수 조례와 의정활동을 선정‧포상함으로써 지난 30년간 지방의회의 활동성과를 알리고 지방의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것으로,

특히 청주시의회의 대상 수상은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를 포함한 전국 단위 대회에서, 단년도가 아닌 ˊ91년 지방의회 재출범 이후 30년간의 지방의회 의정활동 전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청주시 행정정보공개조례」 는 1991년 청주시의회에서 대표발의된 우라나라 최초의 정보공개규범이며, 집행부의 재의요구와 대법원 제소에도 불구, 재의결 및 대법원에서의 승소를 통해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공개조례 제정 확산에 기여했으며, 현행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의 계기가 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결선 현장에서 직접 사례발표를 한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새로운 지방자치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청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