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근)는 5일 17시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굿네이버스 충북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8명과 정책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의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초․중학생 단원 30명과, 대학생 멘토 6명으로 구성되어 5월 부터 활동 하고 있다. 건강‧영양‧환경, 놀이‧여가, 사이버폭력 예방, 아동보호‧폭력 예방, 통학로‧교통안전 5대 활동주제를 선정하여 아동권리 교육, 아동보호, 아동 발달 분야에서 실태조사 및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5대 활동주제에 대해 아동권리모니터링단에서 선정한 정책들을 전달하였는데 주제별 대표적인 제안으로 ▴ 건강‧영양‧환경 : 분리수거함 모양을 멀리서도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스마트 쓰레기통을 설치해주세요! ▴ 놀이‧여가 : 놀이 인식 개선 및 조례 제정으로 아동의 놀이권을 보장해주세요! ▴ 사이버폭력 : 사이버 폭력 교육을 의무화하고 고운말 사용하기 대회를 열어주세요! ▴ 아동보호 : 학생(아동) 인권 조례를 만들어 주세요! ▴ 교통안전 : 어린이 보호구역 및 횡단보도 설치 구역에 신호등을 설치하거나, 설치되어 있는 신호등을 수시로 점검해주세요! 등이 있었다.

정책제안을 전달받은 김영근 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권리 주체인 아동 자신이 권리를 알고 중요성을 인식하는 뜻깊은 정책들이 청주시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주시의회가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