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LG엔솔 오창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축허가의 부당성을 제보합니다.
LG엔솔은 현재 저희 집 앞에 폭 150m, 높이 약 50m의 공장을 신축하고 있어 우리 집과 동네는 마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와 같이 LG엔솔의 건물 장벽에 막히게 되었습니다.

공장을 처음으로 신축할 때 이런 건물이 들어선다는 조감도도 없이 공사를 시작하다가, 청주시에 민원을 제기하니 높이를 알 수 없도록 사각형만 그려 놓은 조감도를 붙이고 공사를 계속하였습니다. LG측에서는 마을에 이런 건물 장벽이 들어선다는 아무런 설명도 없었습니다. 
마을 주민과의 분쟁이 야기될 수 있는 이런 건물이 조감도도 없이 어떻게 건축허가가 나게 되었는 지 청주시의 답변이 필요합니다.
이런 건물 장벽을 정상적인 조감도를 비치하고 공사를 시작하였다면 마을에서는 이 공사가 이렇게 진행되도록 놔두지는 않았을 겁니다.

청주시는 건물 뒤 주민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LG엔솔 냉각탑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24시간 시달리고 있는데도 아무리 민원을 넣어도 조치가 없고, 이제는 새로운 건물을 장벽처럼 신축하도록 하고, 마을 쪽으로 추가 냉각탑을 10개 설치하고, 10X5m의 배기구를 층마다 4개씩 6층이니까 24개를 마을 쪽으로 설치해 이차전지 생산과정의 유해가스를 마을 쪽으로 배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지는 상관없이 공장의 유해가스를 공장 바로 뒤에 살고있는 주민들한테 내뿜겠다는 거겠지요.
청주시는 과연 마을 쪽으로의 냉각탑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을 위한 배기구를 최초 설계도서에서 확인하고 건축허가를 내준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이를 알고서도 허가를 내주었다면 청주시는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무시하고 LG엔솔의 편의만 봐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에 대한 아무런 고려없이 대기업 입장만 생각해서 건축허가를 내주고 약자라고 마을 주민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청주시에 대한 실망이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