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현기)는 4월 14일(화)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지난 제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계속심사토록 의결된 ‘청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장애인단체 등 관련 단체와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변창수 충북지체장애인협회장과 지현상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을 초청하여 장애인들의 특별교통수단 이용 상황과 현 조례 개정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다.
변창수 충북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해피콜 차량의 보유가 부족한 현실로, 2급 이상의 몸이 많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정작 해피콜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또한, 지현상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를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인 1․2급 장애인들의 이동 시 불편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과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김현기 도시건설위원장은 “특별교통수단의 이용대상은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인 등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으로, 현재 시설관리공단에 등록된 이용자 수가 4,900명인데 비해 해피콜 차량은 40여대로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약속했다.

한편, ‘청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도시건설위원회에 회부되어 장애인단체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계속심사로 의결되었으며, 오는 15일(수) 제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도시건설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