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위원장 변종오)는 24일(화)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광복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하여 운영상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추진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은 지난 2002년 창립하여 관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쌀, 현미, 잡곡 등 작년 기준 3만 5,000톤의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GAP 농산물 우수관리시설 지정,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 식재료 우수관리 업체 지정 등 여러 인증을 획득하며 청주시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가공한 전체 물량 중 40% 정도가 청주시에서 생산된 지역쌀로 평균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매를 해 풍년농사를 지어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관내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었다. 올해도 관내에서 생산된 쌀은 품종 구분없이 수매를 할 계획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변종오 위원장은 “최근 쌀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과 관련해 우리 시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