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근)는 15일 특별위원회의실에서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정책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굿네이버스 충북지부 최은희 지부장을 비롯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대학생 멘토 등 5명이 참석했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의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초․중학생 단원 22명과 대학생 멘토 4명으로 구성되어 올해 8월 8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환경오염, 놀이문화, 안전, 아동학대 등 4대 활동주제를 선정하여 아동권리 교육, 아동권리 사각지대 탐색, 아동권리 실태조사 및 정책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에 4대 활동주제에 대해 선정한 그간의 활동을 통해 도출한 정책들을 전달했다. 주제별 대표 제안으로 ▴ 환경오염 : 청주시 내에 오염된 하천 관리를 강화해주세요! ▴ 놀이문화 : 청주시 내에 아동·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스포츠 시설과 놀이공간을 만들어주세요! ▴ 안전 : 보행자 중심의 X자 횡단보도를 아동보호구역에 설치해주세요! ▴ 아동학대 : 예비부모를 포함한 모든 부모에게 부모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는 법이 필요해요! 등이 있었다.

정책제안을 전달받은 김영근 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아이들 자신의 권리 증진을 위해 발굴한 뜻깊은 정책들이 청주시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청주시의회가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