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김은숙)는 15일 청주통합가족센터와 유네스코기록유산센터 실시설계과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상징적인 건축물에 대하여 심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직접 수혜를 받는 시민들을 위한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유네스코기록유산센터 실시설계에 대한 주요의견으로는 청주시 100년 미래를 상징하는 독창성을 가미하고 사용자와 이용자를 위한 주차장 확보 등을 제시했으며 청주시통합가족센터에 대한 주요의견으로는 성인지감수성을 고려하여 애매모호한 모성보호실을 남녀 모두가 사용 가능하도록 재설계를 요청하였고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시설인 만큼 필로티 구조에 주차시설과 야외옥상정원 설계에 따른 안전설계 확보, 장애인시설에 준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복지교육위원회 의원들은 대한민국에 하나 밖에 없는 상징성 있는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와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한 가족센터 건립방향에 대해 관계 공무원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은숙 복지교육위원장은 “우리가 이 자리에서 고민하고 토론하는 것은 시민들이 바라는 발전된 청주의 내일을 위한 것이다.”라며 “누구나 머물고 싶은 청주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는 흥덕구 운천동 일원에 사업비 16,400백만원, 연면적 3,850㎡ 규모, 교육연구시설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청주시통합가족센터는 서원구 모충동 일원에 사업비 12,000백만원, 연면적 4,079㎡ 규모로 착공은 올해 7월경,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