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름철 장마 대비 현장 점검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영근)는 지난 5일 여름철 장마 대비 수해 위험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오송참사와 관련된 궁평2지하차도 및 제방공사 일대, 수곡동 우수저류시설 및 배수 펌프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궁평2지하차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며, 22일 청주에 내린 22mm 남짓한 강우량으로도 인근 미호강 제방 일부 구간에서 균열이 관찰되어 세심한 현장 확인이 이루어졌다.

수곡동 방문지역은 매년 상습 침수구역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이에 대한 방지책으로 수곡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했으나 지난해 우수저류시설 인근 주택가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하여 이번 점검을 통해 저류시설 운영과 설계 자체의 문제는 없는지 집중 점검하였다.

김영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구성과 함께 여름 장마철 폭우 상습 침수 지역 대책과 배수 시설 작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으로 수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비상사태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도 시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