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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문]홈플러스 청주지역 점포 폐점 위기에 따른 상권 보호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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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결의문

[건의문]홈플러스 청주지역 점포 폐점 위기에 따른 상권 보호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 청주시의회 2025-09-05 조회수 1184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경영난과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홈플러스 동청주점 폐점을 결정하고, 지난 5월 성안점마저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청주 지역 핵심 유통시설의 연쇄적 철수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안점은 2002년부터 수십 년간 수많은 경제 주체들의 생계와 유통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성안점에는 20여개의 점포, 80여명의 직영 노동자 그리고 17명의 도급 및 협력업체들이 고용 및 입점해 있으며, 이번 임대계약 해지로 모두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의 계약해지 통보로 인해 폐점 예정 매장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져 입점 매장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며, 일부 점주의 경우에는 홈플러스에 입점하기 위해 들어간 가맹비와 시설개선을 위해 기 투자한 시설비는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사업장을 양도받은 경우에는 권리금을 회수하지 못한 채 퇴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 근로자들도 회생이 아닌 사실상의 청산절차나 대규모 구조조정의 가능성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단순한 점포 철수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시 전역의 상권 균형과 고용 기반이 붕괴될 수 있는 심각한 구조적 위기입니다. 현재까지 점포 철수와 관련된 사전 협의, 입점 점주에 대한 보호 대책, 상권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 등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피해를 입고 있는 수많은 점주와 상인, 시민들은 고스란히 불확실성과 생계 위기 앞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 사태를 방치한다면 피해는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수많은 시민의 생계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것입니다.

 

이에 청주시의회는 홈플러스의 일방적 폐점 및 매각 시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엄중히 인식하며, 아래 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나, MBK파트너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자구노력을 통해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를 이행하라.

 

하나, 정부는 입점 상인, 노동자, 납품업체 등의 피해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입점 상인 보호 및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사모펀드 및 대형 유통사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제동을 걸고, 대형 유통시설의 폐점 또는 매각 시 지역사회와의 협의, 고용 안정 및 입점 상인 보호 대책을 제도화하라.

 

 

2025. 9. 5.

 

청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