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생활체육지도자 근무환경 개선되어야 김미자 의원 2019-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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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문화위원회 김미자 의원입니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하재성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함께 웃는 청주”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한범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국민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국민들의 체력 증진 및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동안 청주시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생활체육 정책들을 통해 시민 건강과 행복, 상생과 화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청주시체육회에는 태권도 등 48개의 종목별 연합회에 등록된 클럽 수는 1,426개, 동호인 수는 8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생활체육을 이용하는 청주시민이 급증하였습니다. 열악한 재정과 환경 속에서도 청주시뿐 아니라 생활체육 관련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입니다. 이처럼 생활체육은 청주시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풍요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우선 생활체육 동호인 수에 턱없이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이 절실하고,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 생활체육회 사업의 투명성과 합리화 문제 등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선 지도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생활체육 지도자는 생활체육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에게 참여 동기를 심어 주고, 다양한 운동 방법을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안정한 고용행태와 비정규직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청주시 생활체육 지도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 단위의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 근로자이며, 열악한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이 미비한 것이 현실입니다. 단적인 예로 10년 이상 생활체육 지도자로 근무한 경우에도 연말마다 재계약을 하는 등 여전히 고용 불안에 시달려야 하는 형편이고, 기본급도 처음 시작하는 신규 지도자와 같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주시 생활체육 지도자의 5년 미만 근로자의 연봉은 2,899만 원으로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 수준입니다. 하지만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 4,100만 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소기업에 10년간 근무한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5,000만 원이지만 10년 이상 근무한 생활체육 지도자는 각종 수당을 모두 합쳐도 3,134만 원에 불과한 것입니다. 생활체육 지도자로 10년 이상 근무해도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 결국에는 이직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생활체육 지도자의 높은 이직률로 인해 현재 청주시체육회에 10년 이상 근무한 생활체육 지도자는 근무인원 25명 중에 단 한 명밖에 없습니다. 또한, 매년 계약이 이루어지는 불안정한 채용방식도 문제입니다. 1년 동안 시민들을 위해 아무리 열심히 근무해도 이에 대한 어떠한 인센티브나 평가도 없이 새로운 지원자와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매년 고용 불안을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청주시체육회에 고용된 생활체육 지도자도 이 정도 수준인데 민간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형편은 어떻겠습니까? 열악한 근무환경과 고용행태를 개선하지 않고 우수한 생활체육 지도자를 확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또한, 생활체육 지도자의 양성 없이 생활체육 발전을 논의하는 것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합니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 방안을 강구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화에 노력해야 합니다. 청주시민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청주시민, 청주시의회, 청주시, 충북도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번호 | 회기정보 | 의원 | 내용 | 회의록보기 | 영상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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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제46회 제3차 2019-10-02 | 박미자 의원 |
깨끗한 청주시의 대기질을 위한 매립장의 용량 실측에 관한 필요성 | 회의록 | 영상보기 |
214 | 제46회 제2차 2019-10-01 | 안성현 의원 |
적극행정은 면책, 소극행정은 문책만이 함께 웃는 청주의 답이다 | 회의록 | 영상보기 |
213 | 제46회 제1차 2019-09-23 | 유영경 의원 |
청주문화제조창 ‘열린 도서관’ 운영의 전면 수정을 촉구하며 | 회의록 | 영상보기 |
212 | 제45회 제3차 2019-08-30 | 박완희 의원 |
도시개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며 | 회의록 | 영상보기 |
211 | 제45회 제3차 2019-08-30 | 최동식 의원 |
청주시 정보공개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 제고를 요구하며 | 회의록 | 영상보기 |
210 | 제45회 제3차 2019-08-30 | 김미자 의원 |
열악한 생활체육지도자 근무환경 개선되어야 | 회의록 | 영상보기 |
209 | 제45회 제3차 2019-08-30 | 임정수 의원 |
청주시민 누구나 쉽게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누리기를 기대하며 | 회의록 | 영상보기 |
208 | 제45회 제2차 2019-08-29 | 박정희 의원 |
프로축구단 창단을 촉구하며 | 회의록 | 영상보기 |
207 | 제45회 제2차 2019-08-29 | 김영근 의원 |
버스 준공영제 도입보다 우선 되어야 할 것에 관하여 | 회의록 | 영상보기 |
206 | 제45회 제2차 2019-08-29 | 양영순 의원 |
가칭)청주공예진흥재단 설립이 능사는 아니다. | 회의록 |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