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성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우리는 지난 7월 1일,  85만 시민의 벅찬 기대와 여망 속에서 통합청주시를 출범시켰고, 초대 의회도 힘차게 출발을 하였습니다.

통합청주시의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소통과 합심으로 초대 의정활동을 수행할 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제일 수준 높은 의회가 될 것이라 확신 하면서.......

저는 오늘 “농업인 건강관리실의 관리 미흡”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증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국고와 지방비에서 각각 50%씩 지원하여 농촌마을에 설치한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운영비 부족 등으로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관리실은 과중한 노동부담에 따른 조기 피로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국가지원 시설로 설치한 후에 5년이 경과하면 마을운영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관내에는 1개소에 평균 6천2백만원씩 지원하여  총13억6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읍지역3개소, 면지역7개소, 동지역12개소 등 총22개소가 설치 운영 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마을 단위에 설치된 이들 시설에는 안마의자, 러닝머신, 스텝머신 등 헬스클럽의 운동기구 외에 피로회복을 위한 발 맛사지기, 안마의자, 벨트맛사지기 등 각종 체력단련 기구와 휴식실, 찜질방, 샤워실 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농촌 주민들의 복지향상 및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됐었습니다.

그러나 당초 기대와는 달리 건강관리를 위해 활용되어야 할 헬스기구나, 찜질방, 샤워실 등은 개점 휴업상태로 전락된 것이 현실입니다.

1997년 처음 개소 후 현재까지 22개소에 유지관리비 6천5백5십만원으로 개소당 평균지원액이 약 3백만원으로 건강기구 1대 구입비에도 미치지
못했고, 리모델링 지원비로 4개소에 각각 1천만원씩 지원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또한 이들 건강관리실에 대한 사후평가와 지도감독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고, 고장난 각종 운동기구의 사후 서비스도 이루어지지 않아 방치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제시 하고자 합니다.
●첫째,  농업인 건강관리실의 운영실태를 전수 조사하여 활용실적이 낮은 경우에는 개선대책을 수립토록 해야 할 것이고

●둘째,  운영비가 확보되지 않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유지보수비 및 운영비등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자체 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해야할 것이고

●셋째,  다른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경우에는 당초 목적대로 활용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농촌마을 건강관리실이 본래의 기능으로 회복 될 수 있기를 기대 하면서,  이상으로 본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