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는 28일(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에서 수상한 대상(대통령표창)을 박종구 前청주시의회 의장에게 전수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해당 표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대상이다.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시행된 대회는 우수 조례와 의정활동을 선정해 포상했으며, 단년도의 결과물이 아닌 전국 광역·기초의회를 아울러 ‘91년 지방의회 재출범 이후 30년간의 의정활동 전체를 심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대상 수상이 더욱 뜻깊었다.

‘전국 최초 행정정보공개조례 발의 및 시행’ 사례로 참여해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청주시의회는 해당 조례 발의자였던 박종구 前청주시의회 의장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전수 자리를 마련했다.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선배 의원님들께서 노력해주시고 시민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셨기에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라며, “청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고 의정활동을 투명하고 성실하게 펼쳐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시 행정정보공개조례」 는 1991년 청주시의회에서 발의된 전국 최초의 정보공개규범이며, 집행부의 재의요구와 대법원 제소에도 불구하고 재의결 및 대법원에서의 승소를 통해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공개조례 제정 확산에 기여했고, 현행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의 계기가 된 사례로 높이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