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규식)는 20일 제67회 청주시의회 회기 중 제4차 위원회를 열어 청주시 2022년 예산안을 심사 및 조정했다.

청주시에서 제출한 2022년 예산안 규모는 3조 93억 9,783만 7천원으로 전년도 예산액 2조 6,018억 6,363만 6천원 대비 4,075억 3,420만 1천원(15.66%)이 증액 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을 심사해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서 184억 2,261만 4천원을 감액하고, 내부유보금으로 183억 4,723만 9천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본부 사업비 120만원을 감액하고 예비비에 120만원을 증액 편성해 총 예산 규모 3조 93억 2,246만 2천원을 심의 확정했다.

주요 심사 내역으로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사업과 관련,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산출내역 불명확을 이유로 157억 6,050만원을 감액한 사항에 대해 조정없이 의결했으며,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예산 4억 5천만원을 전액삭감하고 청주FC 지원사업 예산 1억 5천만원을 감액하는 등 총 38건에 걸쳐 184억 2,261만 4천원을 삭감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에 대해서는 ‘물아껴쓰기’ 캠페인 안내문 제작 1건에 대해 120만원을 삭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2년 예산안은 12월 21일(화) 제67회 청주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