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입주예정자 입니다. 

11일 청주시 행정구역조정심의위원회에서 청주 가경서부지구 내 강서동과 가경동에 걸쳐 건립 중인 가경아이파크 행정동이 강서동으로 결정된 결과에 대해 반대하며, 입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채 관계 없는 이들의 의견으로 결정된 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고 청주시에 재심의를 요청합니다.

가경아이파크 5단지가 가경동으로 편입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가경아이파크 5단지 아파트 분양 공고문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있습니다.
-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20조의 규정에 의거 청주시 공동주택과-4070
- 소재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33-5번지 가경아이파트5단지
청주시 공동주택과에서 가경동 633-5번지로 승인하여 공고문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의 행정구역이 강서동으로 결정이 된다면 분양 공고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이며, 이를 승인한 청주시도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주민의 입장으로써 아파트 명칭에서 보듯 당연히 사업 위치를 가경동으로 알고 분양을 받았던 것이며, 현재 가경동과 강서동 아파트의 매매가 차이에서 보듯 분양 예정 아파트가 강서동으로 결정이 된다면 입주예정자들 재산권 침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단지 새 물길 안쪽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모두 강서동으로 편입하겠다는 행정구역조정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고 최근 타 지자체의 동 경계 변경 사례 중 대다수는 사업시행자 또는 입주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예정자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결정을 내린 청주시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2007년 청주시 택지지구 경계조정시에도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였고, 상업지역은 강서동, 주거지역은 가경동으로 결정되었고 가경 아이파크 1~4단지와의 연속성, 생활권을 생각한다면 가경아이파크 5단지도 가경동으로 편입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타 지자체 사례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2022년 1월 입주한 e편한세상 광진그랜드파크 사례의 경우 신축 아파트 단지가 2개의 행정구역에 걸쳐 건립되었고 최근 동 경계 변경과 관련하여 타 자치단체 사례를 살피어 입주민의 의견을 중요시하는 추세가 주를 이루는 만큼 이에 따른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서울특별시 성북구 롯데캐슬 아파트의 경우도 면적이 정릉동(99.8%), 길음동(0.2%)이나 입주예정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면적이 1% 미만인 길음동으로 경계가 조정되었습니다.

입주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행정구역 조정 결정을 내린 타 지자체와는 달리 일방적으로 강서동으로 편입해버린 청주시의 결정에 대해 반대하며 청주시 또한 입주예정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