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바다 서비스 택배비 지원 확대 시행 요청

존경하는 최충진 의장님, 김영근 위원장님을 비롯한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님, 청주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님,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모임 소속 의원님, 아래의 내용이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책바다(국가상호대차서비스)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5,200원 인데, 2021 충청북도 지원금 3,500원 예산을 확보해서 현재 청주시 시립도서관에 2021.1.4부로 3,500원을 지원 한다고 청주 시민에게 안내 하였습니다.

하지만, '청주시'에서도 책바다 지원금 3,000원 예산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책바다 서비스에 해당 예산을 동시 지원하여 청주 시민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희망합니다.

청주시의 책바다 3,000원 지원 사업은 엄연히 '청주시 시민참여 예산 사업 우선순위' 투표를 한 사업이며, 해당 사업이 시행되었으면 하는 시민의 열망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마침내 어렵사리 해당 예산에 반영되었습니다. 우선순위는 낮지만 5% 이상의 시민들이 해당 사업의 우선도가 높다고 판단해주었습니다. 이를 청주시 전체 인구의 5%라고 생각해보면 결코 작은 인원이 아닐 것입니다.
  
충청북도에서 3,500원을 지원한다고 하여, 청주시 자체적으로도 3,000원을 지원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고 의회를 통과한 예산을 그저 방치한 상태로 두는 것은 '시민의 참여'와 '시민의 권리'를 전적으로 무시하는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예산이 편성되었다면, 그것이 충청북도에서 별도 지원을 예상하지 못하고 편성한 예산이라 할지라도 청주시에서 예산을 편성했으면 책바다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합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북도'에서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거기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청주시' 자체적으로도 청주시민의 편익 등을  고려하는 것, 그것이 '지방 자치'의 시작이자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책바다는 책바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청주 시민의 도서 신청 → 청주시 시립도서관 승인 → 자료를 제공해줄 도서관의 승인 → 도서를 신청한 청주 시민의 결제 → 자료 발송 → 청주시 시립도서관에서 도서 수령 대략 이런 절차로 이루어입니다. 이용자가 도서를 신청하고도 2곳 도서관의 승인을 거치고, 이용자가 결제를 해야만 자료가 발송되는데, 이러한 절차의 복잡함 때문에 이용자가 책을 받아 볼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만약에 책바다 서비스를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편성된 예산으로 동시에 지원하여 비용이 무료가 된다면, '이용자의 결제' 과정이 생략되어 한 번 신청한 후에 이용자는 별도로 '결제하는 과정' 없이 자료 제공 도서관에서 승인 즉시, 자료를 발송 받게 되어 비약적으로 책바다 서비스 전체 과정에서 이용 시간이 절약될 수 있습니다. '청주 시민의 시간'이 절약되고, 또한 청주 시민의 비용이 절약됩니다. '절약된 시간과 절약된 비용'으로 청주시민은 더 가치가 높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주 시민은 그 어떤 지자체보다 전국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에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충청북도가 3,500원을 지원하여 이용자가 부담해야할 금액은 1,700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청주시는 1권당 3,000원 정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주시에서 이 나머지 1,700원을 지원해준다면, 오히려 처음 예산 편성 때의 1권당 1,300원의 예산이 남아, 오히려 처음 편성했을 때 보다 더 많은 책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충청북도 지원으로 인하여 더 많은 책바다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예산 효율화'입니다. 더 많은 책을 지원할 수 있고, 이용자 결제 과정이 생략되어 청주 시민은 더 빨리 책을 받아보고, 또한 이러한 비용이 낮아져서 청주 시민의 도서관 활용 역량이 증대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1,700원 중 일부 지원이 아닌 전액 지원을 희망합니다. 또한 도서관 청주 시민의 책바다 이용이 더 활성화 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시선을 갖지 않고 청주시 자체 책바다 비용 지원에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청주 시민이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700원은 작은 비용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 누군가에게는 큰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금액을 지원하여 시민들이 독서에 대한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주셨으면 합니다. 동시에 지원될 경우 이 1,700원을 단순히 '예산 낭비'가 아니라 '청주시민의 행복권'과 '청주시민의 미래에 대한 투자', '청주 시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주셨으면 합니다. 책바다 지원에 편성된 예산은 아주 작은 예산이지만, 이 적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청주 시민 전체의 효용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 예산이 소진될 때 까지 청주시민이 충분히 청주시의 책바다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책바다 센터에서는 청주시 시립도서관에서 공문을 보내면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동시에 책바다 금액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공문을 보내 해당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 충청북도의 지원금을 적용받고, 시스템 구축 후에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동시에 책바다 지원금을 지원하여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도서관 서비스가 지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주시가 충청북도와 동시에 책바다 비용 지원하여 시민들이 '세금의 가치'를 충분하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하는 날이 오길 간곡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