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위원장 변종오)는 8일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유기농 밭미나리 재배농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이날 농업정책위원들은 지열 냉·난방을 이용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유기농 밭미나리를 생산 및 제조․가공하고 있는 천수천 유기농 밭미나리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지열냉·난방 운영시스템과 미나리 재배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농업인을 격려하였다.

천수천 밭미나리 농장은(농장주 이범균) 2011년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통해 국비 등 지원을 받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파이프를 통해 땅 속의 지열을 뿜어 올려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밭미나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미나리 생산량이 적은 1~2월 혹한기와 7~8월 혹서기에도 미나리를 재배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른 작물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변종오 위원장은 “앞으로도 선진 기술의 도입 및 경영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돈 되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달라”며 “농업정책위원회 위원들도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하며 농정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