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주시 미호강유역연구회(대표의원 정연숙)’가 31일 ‘기후위기 시대, 미호강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습니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 청주시미호강유역연구회 대표의원인 정연숙 청주시의회 의원이 맡았고, 발제자는 ▴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인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 ▴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하천포럼 위원장인 백경오 한경국립대학교 교수, 토론자는 ▴ 김태순 청주시의회 의원, ▴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배명순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강찬수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 ▴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등 학계, 환경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습다.

토론회는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연숙 대표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의 ’미호강 범람의 원인과 대책‘, 백경오 한경국립대학교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 홍수 대비를 위한 하천 관리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이후 지정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는 발제를 통해 “미호강은 생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가치있는 강이면서 도시문명과 생명문화를 동시에 품은 강”이라며 “아울러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주민참여형 미호강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경오 한경국립대학교 교수의 발제에서는 “피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하천설계기준의 정확한 수치 등을 담은 확실한 규정 명시가 필요하다”며 “제방 등 시설 위주의 치수 정책보단 자연기반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회를 주관한 청주시 미호강유역연구회 대표의원인 정연숙 의원은 “미호강유역을 둘러싼 사람과 자연의 바람직한 공존 방안을 찾아보고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강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의원연구단체를 활용하여 의정활동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