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위원장 박노학) 위원들은 포도 본격 수확철을 맞아 16일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에 위치한 포도(샤인머스켓)농장을 방문하여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샤인머스켓 품종은 최근 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으로, 청주시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청주시는 2017년부터 묘목식재, 시설하우스 설치, 대립계 포도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를 육성하고, 청원생명 브랜드 포장재 등을 지원하여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 샤인머스켓 포도는 현재 상당구 문의면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15농가 5ha 정도 규모로 재배 되고 있다. 대청호 주변에 위치하여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용수 공급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위생 및 품질 관리 기준(GAP 인증)을 준수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있는 청주시 우수 농산물이다.

문의포도영농조합 백승호 감사는“이제 시작 단계인 청주시 샤인머스켓 포도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FTA로 인한 농산물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농가에 새로운 전환점이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들과 소통을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박노학 농업정책위원장은 “우리 청주시 포도 농업의 발전과 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