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장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최충진 의장은 지난 23일, 휴일을 반납하고 남이면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고은미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 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 봉사에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 남이지역봉사대장인 조영미 씨를 비롯해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복숭아 적과 작업은 사람이 일일이 적정량의 과실만 남기고 나머지를 따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 최충진 의장은 새벽 6시부터 작업을 시작해 12시까지 적과 작업에 나서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최충진 의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왔음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농가에서는 필요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는 큰 힘이 되므로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