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화위원회 김영근 의원입니다. 충북청주FC는 올해 리그 개막 이후 어제 안양과의 경기에서 비기면서 리그 1위를 달리며 지난해의 돌풍을 이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청주FC는 지난해에도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14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고,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 바라보며 1부리그 승격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바가 있습니다. 충북청주FC의 응원단과 시민들은 90분 내내 응원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전국의 타 구단 서포터즈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청주시민들을 보면 그동안 우리 청주시가 프로축구 창단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충북청주FC는 전국 프로축구단 1ㆍ2부 통틀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구단으로 유명합니다. 지금 충북청주FC가 보여 주고 있는 성과를 봤을 때 청주시의 재정 지원과 시설 인프라는 본 의원이 청주시의원을 떠나 한 명의 청주시민으로서 매우 안타까워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충북청주FC의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청주시 스포츠산업 발전을 도모하여 지역사회 상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주시의 지원을 촉구하고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시민들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홈구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충북청주FC의 홈구장인 청주종합운동장은 전국 프로축구단 홈구장 중 가장 오래된 시설로 주차장 협소, 시설 낙후, 편의시설 미흡 그리고 경기장과 관중석 간의 거리가 멀어 떨어지는 현장성 등 관중들이 많이 찾을 수 없는 여건입니다. 따라서 관중들이 좀 더 생동감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타 구단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가변석 설치가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난 3년간을 분석해 봤더니 청주종합운동경기장의 대관 총 88건 중 지역 육상대회 개최를 위한 대관은 단 4건뿐이고, 61건이 축구경기를 위한 대관이었습니다. 그 외 대관은 관내 다른 운동시설에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경기를 가장 주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가변석의 도입이 꼭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충북청주FC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영상화면에 자료를 제시하며)

충북청주FC는 시도와의 협약에 따라 창단 후 5년 동안 매년 시 20억 원, 도 2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습니다. 그러나 40억 원의 시도 보조금은 다른 2부리그 시도민 구단의 보조금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타 구단의 보조금은 평균 75억 원으로 보조금이 가장 낮은 구단도 6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우리 청주시도 프로축구단 2부리그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평균치에 맞게 예산을 확대하여 프로축구단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예산 확대를 지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북청주FC와 지역사회의 연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충북청주FC가 기존 운영 중인 유소년 축구단을 활성화하여 앞으로 지역 축구 인재 양성 스타 발굴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청주시의 훌륭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상권 및 지역 문화와 연계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야 합니다. 충북청주FC는 청주시 스포츠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시민들에게는 축구를 중심으로 한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는 다름 아닌 이범석 시장이 주장하시는 꿀잼도시를 조성하는 핵심 동력이고, 청주시의 공공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길입니다. 충북청주FC와 청주시민이…….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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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발언한 부분)

한마음으로 지역 스포츠 발전이라는 골대로 달려 나가고 있는 지금 청주시는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라는 시의적절한 킬패스(kill pass)를 해주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